[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현중이 '무엇이든 물어보살'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중이 출연했다. 그는 "그 사건 이후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저는 원래 밝은 사람인데 자꾸 위축이 된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김현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하게돼서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했지만 그간 느꼈던 감정들이나 고민, 저의 근황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제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두 MC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당부나 조언의 말씀을 주신 분들. 이 모든 분들께도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의 말씀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라며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 물어보살 스태프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방송에서 김현중은 "그 사건 이후 일주일에 한번은 그 당시의 꿈을 꾼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 날 비난할 것 같다는 기분에 위축이 된다. 연예계 동료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 2015년 전 여자친구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인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