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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사지마비 척수 장애인, '세상과 소통' 시작한 세아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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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간극장' 2021년 신년특집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사지마비 척수 장애인 이원준이 출연한다.

1월4일부터 8일까지 방송하는 KBS 1TV '인간극장' 신년특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에서는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가 전파를 탄다.

인간극장 [사진=KBS]

시청자들의 '평범해서 더 특별한' 삶을 담아온 '인간극장'에서 신년특집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꿈을 잃지 않는 이웃들의 이야기 네 편을 엮었다. 힘겨운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이들의 진솔하고 뜨거운 삶.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위로를 전해주리라 기대한다.

1편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에는 사지마비 척수 장애인인 이원준 씨(42)가 출연한다. 이씨는 목 밑으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기갑부대 부사관 출신의 그는 상무대 기계화학교 부교관으로 근무하며 매일 60km씩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9년 전 어느 휴일,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로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3년여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남은 건 빚과 이혼,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뿐이었다.

하지만 세 아이의 아빠였던 그는 다시 일어섰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강연을 하러 다니고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도 소통하기 시작했다.

1월4일부터 8일까지 오전 7시5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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