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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코로나19 음성 판정 "암 확진 전보다 초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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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허지웅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주말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는 허지웅은 "다른 프로그램에 코로나19 확진 출연자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으러 갔다"라며 "주말인데도 줄이 길었다. 의료진은 많이 지쳐보였다"라고 전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허지웅 [사진=조성우기자 ]

허지웅은 "의료진의 지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런 식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라며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이게 나 혼자 끌어안고 해결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 폐를 끼치는 일이라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받기 전까지 걸렸던 일주일보다 더 많이 초조했던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말을 이용해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지키는 사람들 있고 지키지 않는 사람들 따로 있으니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마음에 굴복하는 순간 우리 공동체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SBS 라디오 '허지웅쇼'를 진행하고 있는 허지웅은 SBS 라디오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여파로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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