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지현, 주지훈 주연 드라마 '지리산' 단기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스태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tvN 드라마 '지리산' 관계자는 24일 조이뉴스24에 "지리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지난 20일까지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31일까지로 연장해 현재 촬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3일 촬영 준비를 위한 세트 점검 작업 도중 시공과 관계된 단기 스태프가 밀접접촉자임을 알게 되어 바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결과가 나온 직후 세트 점검도 전면 중단한 상태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촬영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은 접촉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며 "또한 추후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 역시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이응복 감독과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지난 10월 전라북도 남원 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지리산' 측은 12월 초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20일까지 촬영을 잠시 쉬기로 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휴지기를 31일까지로 연장한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단기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된 것.
이에 '지리산' 제작진은 "해당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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