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싱어게인' 55호 가수(하진)과 69호 가수(소야), 32호 가수(사이로 조현승, 장인태)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24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 55호 가수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라이브로 부르며 본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2라운드에서 "음악을 작품으로 전시한다면 전시될 법한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은 55호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참가자. 오디션 본무대 이후 진행된 비하인드 라이브 촬영에서 55호 가수는 원곡 가수 박완규도 어려운 곡이라고 꼽았던 록발라드 '천년의 사랑'을 선택했다.
55호 가수는 "'천년의 사랑'은 아버지가 불러달라고 신청하시는 노래 중 하나"라며 "오디션 무대에서도 보여드릴까 고민을 했지만 자칫 록커로 보일까 싶어 본무대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이 시작되자 "높을 것 같은데"라며 걱정하던 것과 달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순식간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고. 완벽한 완급 조절과 때로는 터질 듯 강렬한 보컬로 곡의 감동과 흐름을 그대로 전하며 소름돋는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김종국 조카'로 화제를 모은 69호 가수(소야)와 라운드마다 놀라운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32호 가수도 무대 밖 라이브를 공개한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규현의 평가와 함께 4어게인을 받아 합격 보류가 되었던 69호 가수는 진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를 전한다. 그간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펼쳤다는 그녀는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로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As Time Goes By)'를 선곡해 호소력 깊은 짙은 감성을 과시한다.
혼성 무대를 통해 8어게인을 받는 기염을 토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제 팀이 아닌 솔로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나선 감성듀오 32호 가수(사이로 조현승 장인태)는 경연에서의 모습과 달리 '요즘 노래'를 보여주겠다며 위너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라이브 무대로 펼친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감미로운 화음으로 외롭고 쓸쓸한 가사를 전하는 이들의 팀웍이 이번 무대 중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특히 '싱어게인' 본 무대에서 "우리는 같은 운명을 타고난 가수다"라는 말로 호기심을 자극한 이들은 쌍둥이라는 오해를 받을 만큼 신기한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이들은 "회사 계약서를 보고 같은 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심지어 키와 몸무게도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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