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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박지영·박혁권·장소연, JTBC 드라마페스타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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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지현, 박지영, 박혁권, 장소연, 오자훈이 JTBC 단막극에 출연한다.

JTBC 드라마페스타가 2021년 새해 2편의 드라마 방송을 확정했다.

남지현, 박지영, 박혁권, 장소연, 오자훈이 JTBC 드라마페스타에 출연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프레인TPC, 미스틱스토리, 더블비컴퍼니, 오자훈]
남지현, 박지영, 박혁권, 장소연, 오자훈이 JTBC 드라마페스타에 출연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프레인TPC, 미스틱스토리, 더블비컴퍼니, 오자훈]

첫 번째 주자인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연출 장지연, 극본 최이소)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의도치 않게 난생 처음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된 모녀가 그 길에서 죽을 듯이 싸우고 미워하고, 또 한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고마워하며 서로의 존재에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남지현은 좌절을 반복하는 90년대 생 강수지 역을 맡아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수지는 엄마가 자신에게 얽매이면 얽매일수록 그와는 정반대의 인생을 꿈꾸는 인물이다. '자식에게 얽매여 인생을 저당 잡힌 저 불쌍한 여자'가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책임지지 않는 삶을 살기로 한 것. 그러나 서른 살이 되도록 엄마의 경제적 원조를 끊지 못하고 그것이 언제가 본인에게 돌아올 부채임을 버거워한다.

수지의 엄마이자 뭘 해도 승승장구한 X세대 강경애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리얼한 연기를 선사하는 박지영이 맡는다. 경애는 직업이 '수지 엄마'일 정도로 딸을 키우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동명의 연예인처럼 딸이 고생이라고는 ‘쥐똥’만큼도 해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혼까지 시킨 것에 뿌듯함을 느끼려는 찰나, 사위는 결혼식에 나타나지도 않고, 딸은 엄마 탓을 한다. 그렇게 도망간 신랑을 쫓아 시작된 모녀의 여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두 번째 작품 '아이를 찾습니다'(연출 조용원, 극본 김보라)는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다. 잃었던 아이가 돌아왔음에도 힘겨워하던 아버지가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네 삶을 관찰해볼 예정이다.

연극, 영화, 드라마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중한 연기 실력을 분출하는 박혁권은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 조윤석 역을 연기한다. 윤석은 아들만 되돌아온다면 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그만의 성실함으로 망가진 일상을 견뎌냈다. 그렇게 밤낮으로 아들을 찾으며 보내온 세월이 자그마치 11년. 그러다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된 그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엄마 강미라는 밀도 높은 연기력을 가진 장소연이 맡았다. 아들을 잃어버리던 날, 입혀주지 못했던 카디건이 가슴에 대못처럼 박혀버렸고, 그 죄책감은 뇌를 잠식하고 모든 것을 망가트렸다. 그렇게 미라는 오늘도 어디선가 추위에 떨고 있을 아들의 가디건을 만들고 또 만든다. 11년만에 다시 돌아온 아들 조성민은 아역배우 오자훈이 연기한다. 평범하고 쾌활했던 남자아이가 인생에 가장 큰 사건을 마주하고, 뒤틀려 버린 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지독한 성장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웰메이드 단막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모았다.

또한, 신인 연출자와 작가가 데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공개했다. 장지연, 조용원 감독과 최이소, 김보라 작가 역시 이번 두 작품을 통해 입봉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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