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미국 국적의 가수 유승준이 '유승준 방지5법'(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에 입장을 밝혔다.
19일 유승준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중대발언 #정치발언 #소신발언 #쓴소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승준은 "도대체 이게 말이 되냐 국민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일이 없냐"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제가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 제가 누구를 살인했냐. 제가 아동성범죄자냐.뭐가 무서워서 한 나라가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한국 들어가는 것 막으려고 난리냐. 정치인들 그렇게 할일이 없냐. 제가 대한민국 입국 시 대한이익이나 공공의 안정을 해치고 경제 질서 사회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냐"고 말했다.
유승준은 "내년 2월이면 19년이 되도록 한국 땅을 못 밟는다. 그 오랜시간 동안 매스 미디어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사람을 병역 기피자로 완전히 낙인찍어놓고 그것도 모자라 영구히 입국금지를 시키겠다니. 이게 말이 되는거냐. 연예인 하나 들어간다고 영향을 받을 시스템이면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정치를 잘못하는 게 아니냐"고 비난했다.
또 "제가 13살때 모든 가족이 미국에 왔다. 저는 한국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일을 마치면 미국에 돌아와서 시민권 따서 사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무슨 불법이 있고 편법이 있냐. 합법적인거 아니냐"고 자신을 옹호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준 방지5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국적 버린 모든 남성이 국적 회복 불허 대상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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