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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할머니, '아침마당' 출연에 스타됐다고…감사한 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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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2020년을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태주는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 김수찬, 최승돈 아나운서, 박성호, 안일권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태주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나태주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나태주는 인사 도중 발차기를 보여준 뒤 "이른 아침 발차기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격파하자는 의미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저 같은 사람은 도수 치료 받아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태주는 2020년을 돌아보며 "너무나 감사한 일이 많다. 할머니께서 손자가 '아침마당'에 나왔다고, 스타가 됐다고 좋아하셨다"며 "지역 행사를 많이 다녔다. 한번은 비가 엄청 오던 날 무대에서 발차기를 하다가 제대로 넘어졌다. 오른쪽 고관절이 무대에 닿으면서 뼈 쪽이 좀 아프긴 했지만 관객분들이 우산도 안 쓰고 박수를 쳐주시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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