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포트너는 누구? '성전환' 엘렌 페이지와 결혼한 안무가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로 남자가 됐음을 알려 화제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트랜스젠더다.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게 행운이며,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의 고백에 그의 배우자인 엠마 포트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2018년 엘렌 페이지와 오랜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엠마 포트너는 댄서 겸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엘렌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출신인 포트너는 1995년 생으로 엘렌 페이지보다 8살 연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앨범에도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로 알려져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성전환 소식을 전하며 "나의 진정한 자아를 추구할 정도로 충분히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기분인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서 끝없이 영감을 받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더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영화 '주노', 2010년 영화 '인셉셥'으로 알려진 엘렌 페이지는 국내에서도 깜찍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