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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서현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추억 됐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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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사생활' 서현이 각별한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지난 2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사기 DNA를 물려받은 경력 29년 차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도 서현은 자신만의 중심을 전혀 잃지 않았다. 오히려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극 초반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고, 다큐에 참여하는 생활형 사기꾼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한껏 팽팽하게 조여 몰입감을 높였다.

서현이 '사생활'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나무엑터스]

회를 거듭할수록 서현의 섬세한 감성 연기가 빛을 발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을 땐 쉴 틈 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는가 하면, 이후 남편이 당한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거침없이 적진에 직접 투입하는 강인한 면모까지 발휘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서현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한 '사생활'과 차주은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약 6개월 동안 차주은으로 살아왔는데,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실감 나지 않는다"라는 소감을 시작으로 진심 어린 마음을 말했다.

이어 "좋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제 인생에 있어 굉장히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사생활'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서현은 "그동안 '사생활'과 차주은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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