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유미가 '싱어게인'의 마지막을 장식한 33호 가수로 출연해 화제다.
유미는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3호 가수로 출연해 애절한 열창을 했다.
유희열은 '33호 가수' 유미의 등장에 "싱어게인은 무명가수전이다. 본인을 무명가수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미는 "노래는 사실 전주만 들어도 다 아실 만큼 사랑을 받았다"며 "그런데 늘 노래가 내 앞에 있었고, 내 이름은 뒤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제 이름은 아직까지 부연 설명이 꽤나 필요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미는 "어쩌면 데뷔 이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가수라는 이름을 꽉 잡고 매일을 보내고 버티는 힘이 돼주었던 노래 같다. 데뷔하는 그런 기분이다"며 2002년 발표한 데뷔곡인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다.
이날 '싱어게인'은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유미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노래한 순간 시청률이 7.7%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유미의 심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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