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즈가 그들에게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20일 오전 그룹 방탄소년단 새 미니앨범 'BE(Deluxe Editio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수차례 '꿈의 무대'로 언급했던 그래미어워즈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알엠은 "연습생 때 2009년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많이 봤다. 저 시상식이 뭐길래 전세계 팝아티스트들이 저 무대를 꿈꾸는지 그 때 처음으로 생각했다. 그래미어워즈는 연습생 성장기 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다. 그래서 막연하게 이 무대를 꿈꾸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이홉은 "그룹으로 상을 받고 싶다. 상을 받는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5일 그래미어워즈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알엠은 "하나도 안 떨린다면 거짓말이다. 많은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로 늘 언급해온 거라 긴장하고 기대하고 있다. 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도 잠 안 자고 지켜보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에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 신보는 20일 오후 2시 전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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