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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후 첫 경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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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초반이지만 V리그에 대형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선수 5명과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포함된 '빅딜'을 발표했다.

우리캐피탈과 드림식스(이상 현 우리카드)에서 뛰다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에 온 뒤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이 된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이적했다. 그는 V리그 데뷔 후 두 번째 트레이드를 통해 이번에는 한국전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현대캐피탈 팬 뿐 아니라 V리그 관계자 그리고 배구팬에게는 충격적인 트레이드였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센터를 시즌 도중 보냈다. 신영석은 황동일(세터)과 군 복무 중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지환과 함께 이적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지난 28일 열린 OK금융그륩과 원정 경기 도중 타임 아웃 때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지난 28일 열린 OK금융그륩과 원정 경기 도중 타임 아웃 때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은 젊고 장신 세터인 김명관과 또 다른 유망주 이승준(레프트)를 데려왔고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얻었다. 트레이드 후 하루 만에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치렀다. 14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채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삼성화재전이 끝난 뒤 "힘든 경기가 될거라고 예상은 했다"며 "확실히 이번 트레이드로 팀에 온 김명관이 아직 준비가 잘 안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명관이는 세터로 본인이 갖고 있는 장, 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햐 오늘 코트로 나왔다. 연습이 아닌 실전에서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관은 1, 2세트는 김형진의 백업으로 나왔고 3세트는 선발 세터로 뛰었다.

최 감독은 다시 한 번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팬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일"이라며 "내가 아니더라도 언잰가는 누군가 해야할 일(트레이드)이다. 팀의 계획대로 세운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단행한 트레이드지만, 우리팀이 시즌 개막 후 연승을 달렸다고 해도 트레이드는 필요했다"고 강조햤다.

최 감독은 "군 전역을 앞두고 있는 허수봉이 팀에 복귀하고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김선호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젊은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거라고 본다"며 "현재 팀 스쿼드에서는 더 잘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천안=천안=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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