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4, RB 라이프치히)이 1년 만에 나서게 된 A매치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황희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희찬은 "오랜만에 다들 모여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1개월 만에 A매치를 갖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등 해외파가 총출동한 베스트 멤버로 실전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이후 1년 만이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적 초기 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는 상태다.
황희찬은 "이적 후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건 아쉽다"면서도 "큰 클럽에서 경쟁은 당연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또 "경기력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랜만에 모였는데 다시 한 번 호흡을 잘 맞춰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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