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타리스트겸 가수 정바비가 가수지망생 죽음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그룹 가을방학이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소속사 유어썸머는 4일 공식SNS를 통해 가을방학의 정규4집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취소 공지를 게재했다.
유어썸머는 "11월 14일과 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주최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공연 취소를 알렸다.

또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유어썸머는 공연을 열흘 앞두고 돌연 취소한 이유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않았다. 다만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와 연관된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명밴드 소속 가수 겸 작곡가 40대 A씨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며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B씨의 죽음이 작곡가이자 가수인 전 남자친구 A씨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A씨를 형사 고발했다.
가수 지망생 B씨는 지난 4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아버지는 숨진 딸의 휴대전화에서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등 지인에게 남긴 메시지를 확인했다.
B씨 가족은 지난 5월 A씨의 이같은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마포경찰서는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증거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같은 보도 후 한 밴드의 멤버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바비가 지목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뉴스데스크' 방송에 모자이크 처리로 등장했던 일부 화면 속 모습이 닮았다며 추측에 열을 올렸다.
현재 정바비 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며, 소속사 역시 수차례 연락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바비는 1996년 언니네 이발관 기타리스트로 데뷔, 이후 줄리아하트, 바비빌, 가을방학 멤버로 활약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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