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이 올해 '가을야구'를 알리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채은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채은성은 1히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2구째 직구(148㎞)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브리검은 앞선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으나 채은성에게 장타를 허용했다.
채은성의 솔로포로 LG는 선취점을 뽑았다. 채은성은 이날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올해 '가을야구' 개막을 알리는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도 출발이 순조롭다. 그는 키움 타선을 1, 2회 연달아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초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키움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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