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날치 "불규칙한 배변활동으로 인기 실감…똥 쌀 시간도 없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판소리 밴드 이날치가 불규칙한 배변활동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7인조 판소리 밴드 이날치가 출연했다. 이날 이날치는 '범 내려온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이날치의 베이스 정중엽은 "언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요즘 똥 쌀 시간이 별로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며칠 전 이야기를 나눴는데, 화장실을 갈 수는 있는데 똥 쌀 시간이 없다"라며 "원래보다 꽤나 적은 비율로 (변기에) 앉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치 보컬 안이호는 "밴드가 아닌 음악극을 하려고 모였는데 이것저것 해보니 호흡도 좋고 음악도 잘 나왔다"라며 "연습 삼아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가 이게 무슨일이지 싶더라. 이쯤되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보컬 권송이는 이날치라는 밴드명에 대해 "조선후기 8명창 중 한명이다. 줄광대였는데 날치처럼 팔딱팔딱 한다는 데서 예명이 지어졌다"라며 "나중에는 판소리꾼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우리와 잘 맞아서 이름을 정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