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6인조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를 론칭했다. 신인상을 목표로 내건 피원하모니가 새로운 '스테이지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28일 그룹 피원하모니 첫 번째 미니 앨범 'DISHARMONY : STAND OU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6인조로 이루어진 보이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는 Plus(플러스)와 숫자 1, Harmony(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피원하모니 테오는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도 되고 떨린다. 데뷔가 실감난다. 많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K팝스타6' 우승자이기도 한 종섭은 "긴장되기보다는 오히려 편안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피원하모니 타이틀곡 'SIREN'은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과 인탁∙종섭이 참여한 랩 메이킹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사이렌'을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탁은 "히어로같은 느낌을 받았다. 집중해야할 부분은 가사이니 재밌게 들어달라.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가사가 많다"고 설명했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신보를 앞두고 남달랐던 연습량을 고백했다. 지웅은 "지금까지 공개된 퍼포먼스 제작 기간은 1년 정도였다. 퍼포먼스는 우리 의견이 거의 다 수렴됐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퍼포먼스였다. 인탁과 내가 모든 퍼포먼스 안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하는 보이그룹이 많은 가운데 피원하모니만의 차별점과 강점은 무엇일까. 종섭은 "선의의 경쟁보다는 각 팀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한다. 차별점은 세계관 안에서 우리가 주체가 돼 이끌어가고 메시지를 직접 써나간다는 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피원하모니의 남다른 세계관이 왜 필요하냐는 날카로운 질문에 기호는 "처음 모였을 때 우리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아서, 이해가 쉽게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 많았다. 그래서 세계관을 만들었다. 우리의 키포인트는 '용기'다. 이번엔 틀을 부수고 나타난다는 메시지를 주는데, 그 메시지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데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테오는 "신인상은 지금 아니면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스테이지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피원하모니는 치열한 데뷔 끝 원활한 소통을 통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기호는 "우리 멤버들은 정말 든든하다. 리더라서 내가 다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서로 바라보면서 의지하고 이겨나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며 "롤모델은 한 선배님만 있는게 아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전 세계관이 담긴 영화 개봉 이후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전했다. 기호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기대보다 더 재밌다고 피드백을 주더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종섭은 "물론 부담감이 없을 순 없지만 영화를 통해 데뷔하게 됐고, 대선배님들이 출연해줘서 긴장도 컸다. 촬영 중간중간 긴장도 풀어주고 연기 조언도 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했다. 우리의 앨범 활동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원하모니의 신보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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