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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최철호 "사업 실패로 빚 감당 못해...택배 일 시작"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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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최철호가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가 출연했다.

최철호가 최근 뜻밖의 곳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한 제보자는 "최철호가 돈 때문에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최철호는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에 물류센터의 밤샘 작업을 마치고 퇴근했다.

특종세상 최철호 [MBN 캡처]
특종세상 최철호 [MBN 캡처]

최철호는 5평 남짓의 원룸에서 물류센터 동료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최철호는 환한 방을 캄캄하게 만든 뒤 잠자리에 들었다. 택배 하차일로 밤낮을 바꿔산지 벌써 4개월 째였다. 올해로 50세인 최철호는 잠을 잔 뒤에도 피로를 호소했다. 최철호는 "택배 하차일 두번째 날 손이 붓더라. 종이 독이 오른 줄 알았는데 그냥 부었다. 일을 못하나 싶었는데 그 다음엔 괜찮더라"고 말했다.

야간 근무를 위해 물류 센터로 향하는 최철호. 그는 왜 택배 물류 하차 일을 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살아야 하니까 해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한번 해보다가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안 좋아졌다. 버티려고 빚을 내다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됐다. 아내와 아이들은 처갓집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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