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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 원조 덮죽집 사장 호소에 뜨끔? 메뉴명 변경·배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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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포항 덮죽집 사장이 자신의 가게 메뉴와 유사한 브랜드로 오픈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저격한 뒤 업체가 배달 등 일부 영업을 중단 및 변경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 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덮죽집 사장의 호소 후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업체 덮죽덮죽은 일부 메뉴를 변경하고 배달을 중단했다. 배달앱 배달의 민족에 등록해 영업해 오던 덮죽덮죽은 11일 대표메뉴 '소기시금치덮죽', '소라문어덮죽'을 '돼지고기청경채덮죽'으로 수정했다. 배달 역시 '지금은 준비 중'이라는 말로 잠정 중단한 상태다. 포항 덮죽집 메뉴와 똑같은 이름으로 영업 및 배달을 해오며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음식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입장이다.

항 덮죽집 사장이 자신의 가게 메뉴와 유사한 브랜드로 오픈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저격했다. [사진=SBS/덮죽 사장 인스타그램]

9일 이전 글에도 덮죽집 사장은 "3개월 진짜 열심히 했다. 대박이라고 해주신 그 덮죽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덮죽 뺏어가지 말아달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 '덮죽덮죽'은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를 오픈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항 덮죽집은 유사 메뉴명을 브랜드로 해 오픈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저격, 자신이 개발한 메뉴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된 포항 덮죽집은 방송 당시 백종원의 호평과 함께 메뉴 개발을 위해 오랜시간 공들인 가게 사장의 연구노트 등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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