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마이애미와 3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NLC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디비전시히즈는 5전 3승제,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애틀랜타는 지난 2001년 이후 19년 만에 NLCS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부터 디비전시리즈까지 단 한 차례 패배 없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도 확정했다.
'가을야구' 들어 5연승으로 내달렸다. 애틀랜타는 이날 선발 등판한 카일 라이트가 승리 주역이 됐다. 라이트는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애틀랜타는 초반 승기를 잡았다. 3화초 마르셀 오즈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찬스에서 3점을 더해 해당 이닝에서만 4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애틀랜타는 5회초 댄스비 스완슨과 아담 듀발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애틀랜타는 오는 13일부터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승자와 NLCS에서 만난다. 올해 NLCS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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