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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대륙·김상호 등 9명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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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치열한 5강 경쟁을 계속하는 가운데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롯데는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선수 9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팀을 떠나게 되는 선수는 김대륙, 김상호(이상 내야수) 신동훈, 김현종, 설재민, 장국헌(이상 투수) 조현수, 이찬우(이상 투수) 차혜성(외야수)다.

김대륙과 김상호는 1군에서도 뛴 경력이 제법있다. 김대륙은 포철공고와 동아대를 나와 지난 2015년 2차 5라운드 4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백업 내야수 김대륙을 비롯해 선수 9명을 8일 웨이버 공시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백업 내야수 김대륙을 비롯해 선수 9명을 8일 웨이버 공시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그는 백업 수비 요원으로 타격은 약점으로 꾭혔지만 견실한 수비 능력을 보였다. 김대튝은 현역병으로 군 복무했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뒤 지난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1군 경기 출장 경험은 없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56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8리(159타수 41안타) 19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시즌 동안 17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7리(156타수 23안타) 8타점이다.

김상호는 장충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2012년 롯데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했고 전역 후 롯데로 다시 돌아왔다.

김상호는 뇌종양으로 투병했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다.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5푼9리(69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2도루에 그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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