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태준이 코로나 완치 사실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웹툰 작가 박태준을 비롯 배우 황석정, 한다감, 이근 대위가 출연했다.
박태준은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지 한달 됐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미각 후각이 없더라. 이상해서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기침, 오한 등이 갑자기 찾아왔다. 체온은 계속 38도가 넘었다"며 "경증 환자 병실에 있었는데, 다른 2명과 함께 지냈다. 처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내 증상이 심해지니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좀 멀리하더라"고 밝혔다.
박태준은 치료 기간 동안 의료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나보다 어린 나이인데 방호복같은 것을 입고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시더라.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박태준은 유부남인 사실도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10년 연애한 친구와 얼마전 혼인 신고를 했다. 아내가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다"며 "오랫동안 동거해서 그런지 친구처럼 지낸다. 아내도 나를 '베프'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미국 시민권도 포기하고 한국 군대에 입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래 미국 해군 사관 학교에 들어가려 했는데, 거부 당했다. 당시 시민권이 없었고, 한국 국적으로 돼 있었다. 그래서 외국인도 갈 수 있는 미국의 다른 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한국 군대에 입대했고, 현재는 안보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결혼 여부에 대해 "밝힐 수 없다. 비공개로 하고 있다. 과거에 했던 몇몇 군사 작전들 때문에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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