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실태조사를 마치고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학교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반고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원격수업 실태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 현황 조사를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학습 격차 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맞춤형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학교별로 내실 있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운영, 온라인 콘텐츠 보급, 기초학력 지도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해왔다. 또한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가정으로 방문하는 특수학교 순회교육 운영으로 특수교육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 온·오프라인 병행 담임책임지도 강화(1:1 맞춤형 대면 지도 운영) △ 초등 저학년 수리력·문해력 집중 지원 프로젝트 운영 △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지원(실천 리더 과정, 기초 학력 매니저 과정) △ 한글 미해득으로 인한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한 찬찬한글 보급과 난독증학생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실시간 화상 수업과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인천 내 모든 교사에게 쌍방향 원격수업 물품과 기자재를 추가 지원하고 교사-학생, 교사-학부모간 소통 강화에도 나서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전화 등으로 원격수업을 하는 모든 학급은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전화나 SNS 등으로 학생·학부모와 유·무선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실태조사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겠다"며 "나아가 원격수업 인프라 개선, 확충,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