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28)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3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직후 회복까지 3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손흥민은 일주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맨유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킥까지 부상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 직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우리는 믿기 힘든 승리를 거뒀고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손흥민의 맨유전 출전은 경기 전날 결정됐다"며 "손흥민의 정신력이 정말 대단하다. (승리는) 선수단 모두 하나가 돼 얻어낸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리그 5, 6호골을 기록하며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23, 잉글랜드)과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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