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김경진 곽민정 서수남 소명이 출연해 추석 연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화제의 가왕 '부뚜막 고양이'와 추석을 맞이해 찾아온 복면가수 8인의 스페셜 듀엣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흥칫뿡과 잘났어정말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했다.
그 결과 잘났어정말이 18-3으로 흥칫뿡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흥칫뿡은 데뷔 59년차 가수 서수남이었다. 서수남은 "지방에 내려가면 서수남 닮았다고 말해주는 어르신들이 많다. 생존신고를 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사자탈과 각시탈이 강수지 '보랏빛향기'를 부르며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달콤한 목소리에 판정단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카이는 "각시탈의 목소리는 결혼하고 싶은 목소리"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결과 각시탈이 16-5로 사자탈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자탈의 정체는 전 피계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곽민정이었다. 곽민정은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경험은 처음이다. 정말 나는 0표가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농구선수 문성곤과 결혼을 알린 곽민정은 "차 사고를 내고 수습을 하고 연락을 하다가 이렇게까지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세번째 대결에서는 장구소녀와 아쟁총각이 별 '안부'를 함께 열창하며 맞대결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장구소녀의 목소리를 듣고난 뒤 "추석에는 역시 코미디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약간 결이 달랐다"고 평했다.
그 결과 장구소녀가 20-1로 아쟁총각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쟁총각의 정체는 개그맨 김경진이었다. 김경진은 신혼생활을 언급하며 "너무 행복하다. 요리는 둘 다 못 하지만 라면 하나를 먹어도 행복하다.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될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네번째 대결에서는 어이가없네와 맷돌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어린이 참가자 맷돌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철 '젊은 그대'를 열창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극과 극 매력으로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맷돌이 12-9로 어이가없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어이가없네의 정체는 '빠이빠이야'를 부른 가수 소명이었다. 소명은 즉석에서 자신의 대표곡 '빠이빠이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