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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구위 합격' LG 우완 김지용, 2년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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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우완 김지용이 2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투수 김지용, 류원석을 등록하고 김대현, 이우찬을 말소했다.

눈에 띄는 건 김지용의 1군 복귀다. 김지용은 2018 시즌 7월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마지막으로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수술과 재활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 김지용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 김지용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지용은 올 시즌 개막 후에도 줄곧 2군에만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11경기 12이닝 1승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7.50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류중일 LG 감독은 "김지용은 직구 스피드가 140㎞ 초반 정도를 기록 중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제구가 잘 되고 볼 끝이 좋다고 해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김지용이 오랜만에 1군으로 올라온 만큼 편안한 상황에 던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필승조 이동 등은 경기 내용을 지켜보면서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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