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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남편, '먹다 남긴 피자·치킨' 논란…정주리 "대게 사줬다"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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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 남편이 충격적인 일상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정주리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정주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음 그냥 쓰레기통 직진할 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정주리가 남편 논란 수습을 위해 대게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정주리가 남편 논란 수습을 위해 대게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정주리 남편이 정주리를 위해 남겼다는 피자와 치킨 사진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정주리 남편이 정주리를 위해 남겼다는 피자와 치킨 사진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쓰고 버린 휴지가 가득한 박스 안에는 토핑이 거의 없는 피자 2조각과 먹다 남은 듯한 치킨 등이 지저분하게 놓여 있다.또 주변에는 마시고 남은 맥주 캔과 쓰던 접시도 보인다.

정주리가 공개한 남편과의 대화 내용에서 남편은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리 잔다 욕봐"라고 말했다. 이에 정주리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이 정주리 남편의 행동에 비난을 쏟아냈고, 정주리와 정주리 남편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곤 했다.

결국 정주리는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한 후 "남편이 담날 대게 사준 거 올릴 껄 워워"라는 글과 함께 대게를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덕분에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주리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워킹맘으로서의 고된 일상을 공개한 바 있어 정주리 남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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