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올라갔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남자축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1천464점을 받아 39위에 자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A매지(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 4월부터 FIFA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랭킹에서 40위에 올랐다. 이후 같은 순위에 있었고 코로나19로 A매치를 치르지 못해 지난 2월부터 랭킴 포인트도 1천464점으로 제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달(8월) 말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네이션스리그 등 국가대항전이 일부 다시 시작되면서 FIFA랭킹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국의 순위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28위로 가장 높다. 이란도 한국보다 앞선 30위에 자리했다.
FIFA랭킹 1~4위도 변화가 없었다.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순서다. 우루과이가 종전 5위에서 6위로 내려갔고 지난 7월 순위에서 7위에 자리한 포르투갈이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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