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가 ESPN 데포르테스 선정 '유럽 주간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SPN 데포르테스는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의 스페인 채널이다. ESPN 데포르테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사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유럽 주요리그 경기를 토대로 주간 베스트11 라인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강인은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레반테)와 함께 주간 베스트11에서 투톱으로 뽑혔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020-2021시즌 1라운드 레반테와 가진 '발렌시아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라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교체될때까지 71분을 뛰었고 2도움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레반테에 4-2로 역전승했다.
이강인은 이날 구단 사상 최연소(19세 207일) 한 경기 2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후안 마타가 갖고 있었다. 마타는 지난 2008년 20세 105일 나이로 한 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에는 윌리안(아스널), 제프 헨드릭(뉴캐슬 유나이티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이상 잉글랜드) 테지 사바니에(몽펠리에, 프랑스)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 스콧 댄(크리스털 팰리스, 이상 잉글랜드)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스페인) 웨슬리 포파나(생테티엔, 프랑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 프랑스)가 차지했다. 이번 주간 베스트11에는 아직 시즌을 개막하지 않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아A 선수들은 선정에서 제외됐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19일, 세리아A는 20일 2020-2021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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