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내년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일 빅히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증권신고서 세부 내용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관련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투자 위험 요소 중 '주요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중단 위험'과 관련해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적었다.
다만 "진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와 방법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병무청의 입영연기 허가 여부 및 병역법 개정 등의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빅히트는 "군 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중단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 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은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군 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 규모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은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660억 원 상당(총 47만 8695주)의 주식을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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