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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韓연예계·日아이돌까지, 전세계 덮친 코로나19 공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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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 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사토 카에데, 요다 유우키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공포가 전세계를 덮치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로렌 하시안과 두 딸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드웨인 존슨은 "이번 일은 우리 가족이 인내하고 이겨내야 할 가장 어려운 일이다. 과거 부상을 극복한 적 있지만 코로나19는 이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 수칙을 지켜왔고 일도 그만 뒀으나 아주 가까운 가족의 지인으로부터 감염됐다"고 밝힌 뒤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해라. 가족을 보호하고 집이나 모임에 사람을 부르는 것에 더 철저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을 돌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드웨인 존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사토 카에데, 요다 유우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노기자카46 공식 홈페이지]
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사토 카에데, 요다 유우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노기자카46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다. 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의 사토 카에데와 요다 유우키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파장을 키웠다.

노기자카46의 소속사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 멤버 및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31일 두 사람의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토 카에데와 요다 유우키가 소속된 노기자카46은 지난 한달여간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 후지TV 'FNS 가요제' 등 10개가 넘는 음악 프로그램에 나간 것으로 알려져 열도 연예계 내 파장은 더욱 커졌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연예계를 덮쳤다.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연출을 맡은 연극 '짬뽕', 출연 중이던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가 일제히 촬영을 중단했다. 또 서성종과 함께 일했던 배우 허동원, 김원해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과정에서 JTBC, tvN, SBS, KBS, 넷플릭스 등이 수일간 드라마, 예능 촬영을 중단하며 밀접 접촉자들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9월 개봉 예정이던 영화 역시 기약 없이 개봉을 미뤘고,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등이 출연하는 영화 '비상선언' 역시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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