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으로 '주식부호' 아이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빅히트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최소 1조원 이상의 잭팟을 터트릴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될 경우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대표의 주식 평가액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7497억원~9626억원이다.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보통주 총 47만8695주를 균등 증여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인당 6만8385주의 보통주를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되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모가 기준 7명 총액 646억2382만5000, 1인당 92억3197만5000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 빅히트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르게 된다. 이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인당 240억313만5000원이 된다.
방시혁 대표도 주식 잭팟이 예고됐다. 방시혁 대표는 현재 지분 43.44%(1237만7337주)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 평가액은 1조3000억~1조6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신주 발행으로 방 대표의 지분율은 상장후 34.74%로 낮아진다.
빅히트는 10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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