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주포를 일찍 교체하고도 3연승으로 내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지부 순위 결정전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18 16-25 25-23)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대회들어 조별리그를 포함해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패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KGC인삼공사 '주포' 디우프(이탈리아)는 이날 1세트만 뛰면서도 9점을 올렸다. 오프시즌들어 미들 블로커(센터)로 자리를 이동한 정호영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최은지가 10점, 고의정과 이예솔도 각각 9, 8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자레바(러시아)가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IBK기업은행은 김주향과 육서영이 각각 19,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진 못했다.
정호영은 2세트부터 디우프를 대신해 해결사 노릇을 했다. 고의정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19점)과 육서영(17점)이 분전했지만 결국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4세트 후반 IBK기업은행과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치렀다. 그러나 22-22 상황에서 고의정이 시도한 3연속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조별리그를 끝낸 여자부는 3일은 휴식일이다. 4일 준결승(1경기 흥국생명-현대건설, 2경기 KGC인섬공사-GS칼텍스)이 열리고 여기서 이긴 두팀이 5일 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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