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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 김민준 "코로나로 힘든 시기, 웃음 드리고파 더 힘냈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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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민준이 '우리, 사랑했을까' 종영소감을 밝혔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사남(4男)초가 리부팅 로맨스'.

김민준이 '우리 사랑했을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민준은 극 중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을 맡아 길들일 수 없을 것 같은 야성적인 섹시미와 육아에 대해서는 한없이 서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성애를 연기했다.

김민준은 등장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는가 하면 탄탄한 몸과 딱 떨어지는 의상으로 매 회마다 구파도의 강렬함을 과시했다. 극 중반부터는 아들 구동찬을 향한 부성애와 사랑했던 여인 담자이를 닮은 노애정(송지효 분)에게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구파도로 살아오며 구파도를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 그동안 '우리, 사랑했을까'와 구파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 연기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독님 이하 전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이 힘을 내어 사고없이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민준은 다수의 작품 러브콜을 받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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