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해외 팝스타들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을 축하했다.
알앤비(R&B) 스타 더 위켄드는 1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단히 멋지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대단히 큰 성과"라며 "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더 위켄드는 지난달 30일 열린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한 가수로, 방탄소년단 역시 이 무대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클럽 합류를 환영한다. 소년들"이라고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가수와 피처링을 제외한 발매 첫 주 '핫 100'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면서,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더 스코츠(The Scotts)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를 "클럽 합류"라고 표현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도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핫 100' 7주 연속 2위였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전히 꿈을 꾸는 것처럼 믿기지 않는다. 좋은 곡을 만들어 주신 작곡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가 이루는 모든 성과는 아미분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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