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도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핫 100' 7주 연속 2위였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스트리밍,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정규 4집 타이틀곡 'ON'으로 '핫 100' 4위에 오른 데 이어 '다이너마이트'로 1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다. 이 성적만큼이나 여러분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계속 눈물만 난다. 실감이 나지 않아 잠들 수 없다"는 글을 남기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2일(오전 8시까지 기준)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8월 21일 자)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처음 '글로벌 톱 50'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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