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소속팀 프리시즌 경기에 나왔다.
발렌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선발 라인업에는 빠졌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발렌시아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20분 마누 바예호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경기 종료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일본 축구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구보 다케후사(19, 비야레알)도 후반 교체 투입됐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됐고 지난 11일 비야레알로 재 임대돼 이강인과 이날 프리시즌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제골은 비야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8분 비야레알은 역습 상황에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동잠골은 이강인 투입된 직후 나왔다. 발렌시아는 후반 21분 막시 고메스가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해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구보는 1-1이 된 뒤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왔고 이강인은 구보와 그라운드에서 미니 한일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후반 36분 역전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측면에서 고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비야레알에 2-1로 이기며 지난 23일 카스테욘전(1-0 승)에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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