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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잠정 연기 "사태 호전되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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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영화 '승리호' 개봉이 연기됐다.

'승리호' 측은 27일 "9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배우 유해진,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가 '승리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배우 유해진,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가 '승리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이어 '승리호' 측은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인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줬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자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9월 23일 예정된 영화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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