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4일 2021년 신인 1차지명으로 제물포고 3학년 좌완투수 김건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SK 구단은 "김건우는 신장 185cm에 몸무게 86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고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와 함께 수준급 변화구를 구사한다"며 "짧고 간결한 팔스윙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뛰어난 구위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김건우는 고교 3년간 40경기에 출전해 117.2이닝 동안 14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SK는 김건우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투구수에도 빠른 구속과 위력적인 구위를 유지하는 점, 변화구를 구사하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조영민 SK 스카우트그룹장은 "SK의 선발진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김건우를 지명했다"며 "아직 제구를 가다듬을 필요는 있지만 우수한 기량을 지닌 선수이기에 구단 육성시스템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향후 SK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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