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에이스다운 모습 보여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근 호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특유의 칼날 제구와 완급 조절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비록 팀 타선 침묵 속에 팀이 1-1로 맞선 6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낸 경기였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3.46에서 3.19로 끌어내리며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눈앞에 뒀다.

MLB닷컴은 경기 후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기대했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환상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또 "류현진이 8월 4경기에서 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