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또다시 부상의 마수에 빠졌다.
손혁 키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임병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복귀까지 최대 8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욱은 지난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박준태와 교체됐다.
키움 관계자는 "MRI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찢어짐과 피고임 현상이 발견됐다"며 "3-4주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며 기술 훈련과 2군 경기 출전까지 8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욱은 개막 직후인 지난 5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잔여 시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손 감독은 "일단 시즌 아웃까지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1군 복귀는 10월 말쯤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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