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드라마에 이어 JTBC 예능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방송 셧다운이 현실화 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출연 배우 서성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허동원도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한 밀접접촉자다.
이에 따라 '그놈이 그놈이다'와 '도도솔솔라라솔' 모두 비상에 걸렸다.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그놈이 그놈이다'는 무사히 종영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다음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두 작품 모두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이 출연했던 연극 '짬뽕' 역시 공연 중단을 선언했다.
방송계 2차 감염은 계속 되고 있다. 배우 오만석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허동원 분장사와 지난 17일 두시간 가량 밀접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오만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고, 이날 녹화를 진행 중이던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이 중단됐다.
오만석 소속사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1일 오전 중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JTBC는 "오만석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이력을 확인한 이후 '장르만 코미디' 촬영은 중단이 됐고, 방역 조치했다"며 "'장르만 코미디' 촬영팀 전원은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서성종, 허동원과 연극 '짬뽕'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배우 김원해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원해 소속사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라며 "20일 오후 김원해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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