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신화 출신 연기자 김동완이 '최고의 요리비결' MC로 발탁됐다.
1996년 EBS 청소년 드라마 '우리는 와이틴'으로 데뷔한 김동완은 2020년 '최고의 요리비결' MC로 다시 EBS에 돌아왔다.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최고의 요리비결' 12대 진행자 김동완은 19일 오전 10시 '랜선인터뷰'를 진행한다.
김동완은 최근 영화, 연극 무대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으며 가평에 집을 짓고 직접 양봉을 하는 등 넉살 좋은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동완은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첫 녹화를 앞두고 요리의 기본이 되는 칼질을 배웠으며 녹화할 레시피를 미리 받아서 재료를 구입하고, 집에서 예습까지 하는 등 요리를 향한 욕심과 열정이 가득하다고.
'랜선 인터뷰'가 시작되자 김동완은 진행자들에게 본인이 직접 발급한 EBS 출입증을 목에 걸고 '최요비' MC 명함을 전달하며 등장했다. 이에 놀란 진행자들이 다른 방송사의 출입증도 가지고 있는지 묻자 김동완은 "EBS가 유일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동완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어떤 요리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한 달 밥상 플랜까지 술술 얘기해 현장에 있던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귀농에 이어 최고의 요리비결의 진행자까지 차지한 것을 보니 신랑이 될 준비를 시작한 것 같다"라는 질문에 "사실 나는 30살 때부터 12년째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랜선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김동완의 '연어회 뜨기'. 그는 새벽 노량진 시장에서 공수해 온 7kg짜리 대형 연어를 직접 해체했다.
정교한 칼질은 물론 전문가 수준의 연어 지식까지 뽐내어 제작진들이 감동했다. 연어를 한 점 한 점 떠내는 모습이 흡사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24일 오전 10시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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