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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 선발 등판…첫 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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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적 후 첫 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토론토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이번주 치르는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와 만난다.

맷 슈메이커가 5일 선발 등판하고 류현진은 6일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7일은 네이트 피어슨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류현진이 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전했다.

토론토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열리는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등판으로 그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사진=뉴시스]
토론토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열리는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등판으로 그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기대에 다소 모자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7월) 25일 소속팀 개막전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4.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했다.

같은 달 31일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1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했고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8.00으로 높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몬토요 감독은 "일시적인 부진은 누구에게나 있다"면서 "류현진은 지난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왔다. 부진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류현진을 감쌌다.

그러나 첫 승 도전은 쉽지 않다. 애틀랜타는 3일 기준 5연승으로 상승세다. 7승 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비교적 잘 던졌다. 그는 LA 다저스 시절 애틀랜타전에 통산 5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다. 승운이 따르지않아 1승에 그쳤으나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다저스 소속으로 지난해 8월 18일 선발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애틀랜타 타자 중에서는 트레비스 다노가 요주의 인물이다. 다노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르셀 오수나와 댄스비 스완슨도 류현진이 경계해야할 타자로 꼽힌다.

토론토는 이번 애틀랜타전이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가 된다. 토론토 선수단은 7월 31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모두 취소됐다. 4일에는 경기가 편성되지 않은 휴식일이다. 류현진은 5일을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한다. 등판 일정이 조정된 건 아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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