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히든싱어'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JTBC '히든싱어' 6번째 시즌까지 변함없이 MC를 맡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히든싱어6' 제작진을 통해 "모든 시즌을 함께 해 온 '히든싱어6'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히든싱어'와 함께 하며 방송인 전현무는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며 "이 질문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만 해도 수십 가지인데, '장수 예능 MC', '음악 예능 1인자' 등 관련 수식어만 해도 꽤 많다"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 또 "같이 성장해 오고, 또 함께 만들어 온 프로그램이기에 애정이 남다르다"고 고백했다.
2012년 '히든싱어' 파일럿 방송부터 MC를 맡아온 전현무는 '진행자로서 기억나는 명장면'에 대해 "명장면을 하나만 꼽기엔 이젠 시즌이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첫 녹화였던 박정현 편이 떠오른다"며 "당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기에 과연 이 프로그램이 잘 될지,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긴장감이 상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첫 녹화 때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으로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어 가 보겠다"고 말했다.
'히든싱어'는 당당히 장수 예능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런 만큼 MC 전현무의 고민은 깊어졌다. 새로운 시즌에서 또 다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매 시즌 고민의 연속인 것 같지만, 명성에 걸맞은 새 시즌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기존의 색을 유지하되, 시청자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히든싱어6'을 만들어 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 동안 '히든싱어'를 통해 역주행을 하거나, 재발견된 곡들이 많은 만큼 요즘 같은 시기에 힐링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히든싱어6'를 봐야 하는 이유를 짚었다. 또 "일단 내가 나오니 시청자들께서 꼭 봐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대하고 싶은 원조가수로 조용필 김동률 이효리를 꼽는데, 이번 시즌도 한결같다. 또 다시 부르고 싶은 원조가수로는 아이유가 있다"며 "매 시즌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원조가수들이기에, 시즌6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러브콜을 보낸다"고 공개 프러포즈까지 잊지 않았다.
'히든싱어6'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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