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혜성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손혁 키움 감독은 24일 고척 슼이봄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혜성은 주 포지션이 아닌 외야수로 나온다. 그는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에디슨 러셀(내야수) 합류에 맞춰 내, 외야를 겹업하기로 했다. 손 감독은 "(김)혜성이가 이런 할약을 해줄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라셀 영입 후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외야수로 나가는 상황인데 포지션 겸업에 대해 선수 본인도 한 번에 좋다고 했고 이런 점이 고맙다"고 얘기헸다.
그는 "수비에서 실책을 할 수 도있고 타석에서 안타를 못 칠 때도 있겠지만 내, 외야 겸업 이 부분에서 만큼은 정말 혜성이 만한 선수는 잘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손 감독은 김혜성의 1번 타순 배치애 대해 "해당 타순애서 성적이 좋다. 타율도 그렇고 출루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혜상은 올 시즌 개막 후 1번타자로 나와 타울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 3타점 6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웅빈은 바로 지명타자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웅빈도 러셀 합류로 인해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내, 외야 수비를 함께한다. 손 감독은 "(김)웅빈이는 아직 외야수비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했다
손 감독은 "혜성이가 외야수로 나올 때는 일단 좌익수로 고정할 예정"이라며 "일단 코너 외야수 한 자리로 나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리드오프에 자리하면서 키움은 이날 타순이 조정됐다. 박병호는 4번이 아닌 5번 타순에 자리한다.
손 감독은 "(박)병호도 타순 변경에 대해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 그리고 성적도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5번타자로도 타율 6할6푼7리(9타수 6안타) 3홈런 5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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