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퇴출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킹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병원에 입원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킹엄은 "SK팬과 팀을 위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걸 부인할 수 었다"며 "수술을 했으니 내년 봄에 다시 유니폼을 입고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킹엄은 지난해 11월 SK와 총액 90만 달러(약 10억 7천만원)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SK는 킹엄에게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맡겼다. 킹엄은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에서의 연이은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막 직후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보탬이 되지 못했다.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지난 2일 웨이버 공시되며 SK를 떠났다.
킹엄은 "가족, 친구,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하다"며 '#SK와이번스' '#화이팅' '#킹엄' 해시태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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