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솔지와 이로가 서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여름특집 1탄 '친구 특집'에는 진시몬&김호중, 김태우&임정희, 권혁수&KCM, 장은아&알리, 솔지&이로, 김나희&박서진이 출연했다.
이날 솔지는 이로에 대해 "2008년 2NB 활동을 같이 했다. 친하면서 같은 그룹 동료이고, 동고동락했던 것이 떠올라서 '이로와 나가야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는 "갑자기 '불후의 명곡' 나갈래? 하더라. 가수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무대다. 또 언니와 오랜만에 한다고 생각하니 울컥했다. 보자마자 울었다"라고 전했다.
또 솔지는 힘든 무명 시절을 함께 이겨내 "친동생, 가족 같은 동생"이라며 "제가 잘 됐을 때도 생각이 났다. 한 명이라도 잘 되면 끌어줄 수 있지 않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 역시 "언니가 1위를 했을 때 나도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저의 자부심이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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