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좌완 차우찬이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류중일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차우찬은 18일 1군에 복귀해 선발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지난 1일 KT 위즈전 5이닝 6실점,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2이닝 7실점(6실점)을 기록한 뒤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 감독은 구위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우찬에게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차우찬은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통해 1군 복귀 준미를 마친 상태다.
LG는 차우찬이 돌아오면서 좌완 이우찬과 김윤식이 불펜으로 이동하게 됐다.
류 감독은 "이우찬과 김윤식은 불펜에서 대기하게 된다"며 "다만 차우찬이 선발로서 컨디션이 떨어지면 두 선수를 선발투수로 다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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